오랜 기간 세계 축구를 호령했던 '메날두(리오넬 메시+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시대가 저무는 것일까.
당해 최고 축구 스타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를 주관하는 프랑스 풋볼이 5일 부문별 후보 명단을 발표한 결과 메시와 호날두의 이름이 빠졌다. 두 선수가 모두 발롱도르 30인 후보군에서 빠진 것은 지난 2003년 이후 무려 21년 만이다.
앞서 메시와 호날두는 발롱도르 단골 수상자였다. 메시가 8회, 호날두가 5회 발롱도르를 품에 안았다. 특히 메시는 지난해 발롱도르 수상자로 호명된 바 있다.
하지만 세월의 흐름 앞에 두 선수는 모두 발롱도르 후보에서 제외됐다. 현재 각각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활동하는 메시와 호날두의 축구계 영향력도 예전에 비해서는 줄었다는 평가다.
메시와 호날두 외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손흥민과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도 후보에서 제외됐다.
한편 발롱도르 수상자는 현지 시간 기준 오는 10월 28일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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