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가계대출, 안정적으로 관리할 것…투자 활성화 박차"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성서 기자
입력 2024-09-12 08:47
    도구모음
  • AI 기사요약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가계대출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경계의식을 가지고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6월 이후 주택거래 증가가 시차를 두고 반영되면서 주택담보대출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물가 상황에 대해서는 "소비자물가는 목표 수준인 2%에 도달하고 성수품 가격도 공급 확대, 할인 지원 등을 통해 과일·축산물 중심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다만 추석을 앞두고 폭염 등으로 채소류 등 일부 품목 가격이 여전히 높은 만큼 추가 공급 등 가격안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글자크기 설정
  • 12일 경제관계장관회의 주재…"소비자물가 목표 수준 도달"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가계대출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경계의식을 가지고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6월 이후 주택거래 증가가 시차를 두고 반영되면서 주택담보대출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물가 상황에 대해서는 "소비자물가는 목표 수준인 2%에 도달하고 성수품 가격도 공급 확대, 할인 지원 등을 통해 과일·축산물 중심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다만 추석을 앞두고 폭염 등으로 채소류 등 일부 품목 가격이 여전히 높은 만큼 추가 공급 등 가격안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기 흐름에 대해서는 "수출 호조로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지만 내수는 부문별로 회복속도에 차이를 보이고 있다"며 "부문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회복을 가속화하고 투자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범부처 투자 활성화 추진체계로 "이번달부터 관계부처 차관 합동으로 투자 현장의 애로 해소 방안을 모색하는 확대 투자 익스프레스를 가동하고 다음 달부터 관계 부처 장관들이 경제 6단체, 주요 기업, 업종별 협회를 만나 투자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며 "투자 활성화 장관회의를 주기적으로 개최해 기업, 지역, 건설투자 등 다양한 투자대책을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서는 "그간 마련한 지원대책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며 "지난주까지 금융지원 3종세트를 2413억원 지원했고 이번달부터는 8월 이후 신청분을 본격 집행한다"고 밝혔다.

또 "추석할인 인기가 높아 조기 소진됐던 온누리상품권은 9일부터 추가 물량을 차질 없이 공급하고 있다"며 "오늘부터는 새출발기금을 통한 채무조정 대상을 확대하고 이번 추석기간 소상공인 여러분의 추심 걱정을 덜 것"이라고 말했다.

티몬·위메프(티메프) 미정산 사태를 끝까지 챙기겠다고 강조한 최 부총리는 "지금까지 피해업체 자금지원은 3432억원, 일반상품·상품권 등 환불처리는 401억원 집행됐다"며 "지난 9일 발표한 재발방지 관련법률 개정안도 공청회 등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조속히 국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부총리는 "다가오는 주말부터 추석 연휴가 시작된다"며 "국민들의 소비 불씨를 살리고 내수경기를 보름달처럼 환히 밝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