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군(군수 서태원)은 내년 폐기물 처리시설 주변 지역 주민 지원을 위한 예산 1억2800만원을 편성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군은 최근 올해 제3차 폐기물 처리시설 주변 지역 주민지원협의체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기금 사업 10개를 확정했다.
군은 폐기물 처리시설의 영향을 받는 상색리 지역 지원을 위해 1억2800만원을 투입해 10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상·하수도 사용료 지원, 거주 학생 장학금 지원, 상색초 학생 장학금 지원, 상색초 취타대 특별 활동반 동아리 지원 등에 48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포회촌 마을회관 1층 리모델링 공사, 마을회관 방충망 설치 등에 사업에도 2700만원을 투입한다.
이밖에 상색리 3개 마을회관 전자제품 구입, 저온저장고·냉동고‧건조기 구입, 마을회관 비품 구입비 등에도 5300만원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폐기물 처리시설 주변지역 주민지원협의체와 협의를 통해 지원 사업을 추가로 발굴하고,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을 통해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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