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24일 "4차 산업혁명이 우리 삶과 산업구조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새로운 기회를 가지고 오고 있어 이러한 변화의 물결에 선제적 대응하고 선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 최 시장은 시청 내 회의실에서 제2기(2025~2029) 안양시 4차 산업혁명 촉진 종합계획 수립 연구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번 용역은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사회 전반의 변화에 대응하고자 과학기술, 산업경제, 사회제도를 연계한 실질적인 추진 방향과 전략 등을 수립하기 위한 것이라고 최 시장은 귀띔했다.
이 자리에서는 용역 수행기관의 연구 용역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연구 용역은 △제1기 계획의 평가·분석 △4차 산업혁명 관련 국내외 환경 및 정책 분석 △안양 지역산업 현안 도출 △제2기 계획의 기본방향과 비전 제시 등에 주안점을 뒀다.
최 시장은 지난 1기 계획을 기반으로 자율주행버스 ‘주야로’ 운행과 스마트도시통합센터 신축 개관 등을 완료하며 스마트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했다.
이번 2기 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 용역을 통해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인재 양성과 시민 인식 제고 방안 모색 등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안양시의 강점 분야를 발전시키고 새로운 기회 영역을 개척하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최대호 시장은 “이번 중간보고회는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안양시의 밝은 미래를 그려 나가는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 용역은 올해 7~11월까지 5개월간 진행되며, 최종 결과는 내년 중 발표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