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지마 살해' 박대성 소주 4병 마셨다는데…확인해보니 '2병'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서민지 기자
입력 2024-10-06 20:57
    도구모음
  • AI 기사요약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일면식도 없는 10대 여성을 '묻지마 살해'한 박대성(30)이 범행 당시 소주 4병을 마셨다는 진술은 거짓으로 확인됐다.

    박대성은 지난달 26일 범행 당시 문을 닫은 가게에서 혼자 소주 4병을 마시고 만취 상태여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소주를 4병 마셨다고 진술해 이를 확인하기 위해 가게에 갔다"며 "진술한 것처럼 범행 당시 만취 상태였는지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 글자크기 설정
박대성 순천연합뉴스
[연합뉴스]

일면식도 없는 10대 여성을 '묻지마 살해'한 박대성(30)이 범행 당시 소주 4병을 마셨다는 진술은 거짓으로 확인됐다.

경찰이 박대성 가게를 압수수색한 결과 모두 비워진 술병은 2병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달 28일 전남 순천시 조례동 박대성의 가게를 압수수색 했다.

압수수색 당시 문 닫은 가게 식탁에는 안주와 소주병 4개가 있었으며 이 중 술이 모두 비워진 것은 2병뿐이었다.

나머지 2병 중 1병은 마개가 따져 있었지만 술은 그대로였고 나머지 1병은 마개도 따지 않은 상태였다.

박대성은 지난달 26일 범행 당시 문을 닫은 가게에서 혼자 소주 4병을 마시고 만취 상태여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소주를 4병 마셨다고 진술해 이를 확인하기 위해 가게에 갔다"며 "진술한 것처럼 범행 당시 만취 상태였는지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