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도 KBO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뽑힌 10구단 선수들의 계약이 모두 완료됐다.
LG는 8일 지난달 11일 열린 '2025년도 KBO리그 신인 드래프트' 지명자 12명과 모두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계약금을 살펴보면 1라운드 10순위 지명을 받은 투수 김영우는 2억원, 2라운드 지명자인 투수 겸 내야수 추세현은 1억5000만원이다.
이로써 LG를 끝으로 10개 구단이 모두 신인 계약을 완료했다.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행사한 키움 히어로즈는 1라운드 지명자인 투수 정현우에게 5억원이라는 거액을 쐈다. 정현우와 함께 '최대어'로 꼽힌 투수 정우주도 한화 이글스와 5억원에 사인했다.
이어 3순위 지명을 받은 투수 배찬승(삼성 라이온즈)은 4억원, 4순위 투수 김태현(롯데 자이언츠)이 3억원을 받았다. 5순위 투수 김태형(KIA 타이거즈)도 김태현과 같은 금액을 수령했다.
'야수 최대어'로 불린 6순위 내야수 박준순(두산 베어스)은 2억6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이외 7순위 투수 김서준(키움)과 8순위 포수 이율예(SSG 랜더스)는 나란히 2억2000만원에 서명했다. 9순위 투수 김동현(kt 위즈)은 2억원에 계약했다.
계약을 완료하며, 이제는 진정한 프로 선수로 거듭난 2025 신인 드래프트 지명자들이 내년 시즌 '역대급 황금팜'이라는 명성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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