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강수를 둘까.
삼성 관계자는 8일 외국인 선발 투수 코너 시볼드와 오승환이 2024 KBO리그 신한 SOL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에 출전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코너는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잔여 경기를 결장했고, 오승환은 올 시즌 전성기와 달리 약해진 구위로 문제를 겪었다.
오승환은 2군으로 내려가 구위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 지난 2일 퓨처스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1이닝 무실점, 4일 kt 위즈 전에서 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1군과 2군 무대 타자들의 실력 차이가 극명한 만큼, 삼성 측에선 오승환의 포스트시즌 엔트리 합류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은 오는 9일 청백전을 통해 선수들의 몸 상태를 확인한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훈련 이후 플레이오프 엔트리를 확정할 예정이다.
삼성은 현재 진행 중인 LG 트윈스와 kt의 준플레이오프 승자와 플레이오프 시리즈를 치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