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열정으로 도약하는 달성, 27만 군민체육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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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이인수 기자
입력 2024-10-09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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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대와 계층, 지역 넘어 달성군민 하나가 된 축제

  • 달성군민상과 자랑스러운 달성인상, 3명 수상 영예

대구 달성군은 달성종합스포츠파크에서 최재훈 달성군수와 추경호 국회의원 김은영 군의회 의장이 지역주민 약 1만 명이 참석해 ‘제29회 달성군민의 날 기념 군민체육대회’가 성료했다 사진대구달성군
달성종합스포츠파크에서 최재훈 달성군수와 추경호 국회의원, 김은영 군의회 의장, 지역 주민 약 1만 명이 참석해 ‘제29회 달성군민의 날 기념 군민체육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진=대구 달성군]

대구광역시 달성군은 9일 달성종합스포츠파크에서 최재훈 달성군수와 추경호 국회의원, 김은영 군의회 의장과 의원들을 비롯한 지역 주민 약 1만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9회 달성군민의 날 기념 군민체육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달성군이 후원하고 달성군 체육회가 주최한 이번 군민체육대회는 '빛나는 열정으로 도약하는 달성!'이라는 슬로건 아래 추진됐다. 개회식에서는 각 읍면 선수단의 개성 있고 화려한 퍼포먼스와 풍물단의 공연이 본격적인 군민체육대회의 시작을 알렸으며, 군민의 날을 맞아 달성군민상과 자랑스러운 달성인상을 시상해 달성군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위상을 드높인 이에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체육대회를 하면 빠질 수 없는 성화 행사는 대회 전날 비슬산 천제단에서 진행해왔던 성화 채화를 현장으로 옮겨와 진행됐다.
 
채화된 성화는 주요 내빈 등을 거쳐 마지막으로 달성군체육회 부회장 채석규와 달성군 체조협회장 빈중희, 그리고 2024년 전국소년체육대회 조정 더블스컬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서재중학교 김강후 선수와 김도현 선수에게 전달되며 제29회 달성군민의 날 기념 군민체육대회의 성화를 밝혔다.
 
행사는 생활체육, 육상, 민속·화합 경기 등 읍면 대항전을 비롯해 단체 줄넘기, 피구 경기가 포함된 초·중등학교 대항전 등 총 21종목으로 진행돼 다양한 세대가 함께하는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부대 행사로 사랑의 차 나누기, 심폐소생술 및 전통놀이 체험, 타투 스티커 붙이기, 키링 만들기, 안마 봉사 등 다채로운 체험·홍보 부스가 운영됐으며, 경기 종료 후에는 홍지윤, 황민호, 방수정 가수의 축하 공연으로 흥을 한껏 돋웠다.
 
바쁜 국정에도 군민들을 격려하기 위해 참석한 추경호 국회의원은 “이번 대회를 통해 30만 시대를 향해 발전해나가는 달성군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달성군민이 세대와 지역을 뛰어넘어 서로 화합하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 ‘빛나는 열정으로 도약하는 달성!’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대회가 다시 한번 달성의 저력을 보여주고, 더 큰 발전을 다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김성제 달성군 체육회장은 “군민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애써주신 선수단 및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생활체육의 활성화 및 저변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대구 달성군 ‘달성군민상’ 수상자는 문화·예술 분야에 현풍향교 전교 윤홍석과 사회봉사 분야에 옥포신세계연합의원 총괄이사 김지훈을 현택환 서울대학교 화학생물공학부 석좌교수가 ‘자랑스러운 달성인상’으로 제29회 달성군민의 날 군민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시상했다 사진대구달성군
대구 달성군 ‘달성군민상’ 수상자는 문화·예술 분야에 현풍향교 전교 윤홍석과 사회봉사 분야에 옥포신세계연합의원 총괄이사 김지훈을, 현택환 서울대학교 화학생물공학부 석좌교수가 ‘자랑스러운 달성인상’으로 제29회 달성군민의 날 군민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시상했다. [사진=대구 달성군]
또한 달성군은 지난 8월 23일에 ‘자랑스러운 달성인상’ 1명, 지난 9월 10일에 ‘달성군민상’ 2명의 수상자를 선정해 제29회 달성군민의 날 군민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시상했다.
 
이번 ‘달성군민상’ 수상자는 문화·예술 분야에 현풍향교 전교 윤홍석과 사회봉사 분야에 옥포신세계연합의원 총괄이사 김지훈으로 총 2명이다.
 
수상자인 윤홍석 전교는 다양한 문화 행사를 직접 수행하며 유구한 문화민족의 자긍심을 고취 시키고 전통문화 계승을 실천하면서 지역사회 문화 발전에 큰 밑거름이 됐으며, 김지훈 총괄이사는 소외계층 및 어르신들에게 무료 의료봉사활동을 하는 등 이웃 사랑 실천과 사회봉사에 앞장서 왔기에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24년 달성군민상 대상자로 선정된 것이다.
 
이어 ‘자랑스러운 달성인상’은 국내·외 각 분야에서 달성군의 명예를 높인 이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올해는 현택환 서울대학교 화학생물공학부 석좌교수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국가석학 현택환 교수는 달성군 하빈면 출신으로, 균일한 나노입자를 대량으로 합성하는 승온법을 개발한 공로로 지난 2020년, 노벨상 후보로 해석될 수 있는 피인용 우수 연구자(Citation Laureate)에 선정된 바 있다. 이처럼 현택환 교수는 국내·외 나노입자 분야 과학 발전에 힘써 온 자타공인 나노 대가로 알려져 있으며 달성군의 위상을 높였기에 ‘자랑스러운 달성인상’을 수여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달성의 명예와 위상을 드높여온 수상자들에게 군민을 대신해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축하 드린다”며 “군민 여러분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오래오래 살고 싶은 달성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라고 축하와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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