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우리나라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으로 인한 혜택은 국민과 기업에 돌아간다"고 9일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내년 하반기부터 75조원 이상의 외국인 투자자금이 국내 시장으로 유입되고 국민·기업의 자금조달 비용이 줄어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대규모 추종 자금의 유입으로 국채시장의 기반이 확충돼 안정적인 중장기 재정운용이 가능해지며 외국인 자금의 유입으로 외환시장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런던 증권거래소 그룹(LSEG)의 자회사인 FTSE 러셀은 이날 오전 채권시장 분류를 통해 한국을 WGBI에 편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의 WGBI 편입은 1년가량 유예기간을 거쳐 2025년 11월부터 반영된다.
최 부총리는 이번 WGBI 편입에 대해 국채시장의 '제값받기'라고 표현했다. 그는 "일부 금융선진국들도 문턱을 넘기 어려운 매우 까다로운 '선진국 클럽'인 WGBI에 한국이 편입됐다"며 "팬데믹 이후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도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을 유지하고 있는 우리 경제에 대한 전 세계 투자자들의 신뢰를 다시 한번 확인한 계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간 우리 자본시장은 세계 10위권인 경제 규모나 국가신용도에 비춰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으나, 이번 계기로 우리 채권시장에 대한 평가가 경제체급에 맞게 조정됐다"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이번 WGBI 편입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해소됐다며 "'한국 주식시장의 제값받기'를 위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도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그 성과가 실물 경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내년 하반기부터 75조원 이상의 외국인 투자자금이 국내 시장으로 유입되고 국민·기업의 자금조달 비용이 줄어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대규모 추종 자금의 유입으로 국채시장의 기반이 확충돼 안정적인 중장기 재정운용이 가능해지며 외국인 자금의 유입으로 외환시장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런던 증권거래소 그룹(LSEG)의 자회사인 FTSE 러셀은 이날 오전 채권시장 분류를 통해 한국을 WGBI에 편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의 WGBI 편입은 1년가량 유예기간을 거쳐 2025년 11월부터 반영된다.
그러면서 "그간 우리 자본시장은 세계 10위권인 경제 규모나 국가신용도에 비춰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으나, 이번 계기로 우리 채권시장에 대한 평가가 경제체급에 맞게 조정됐다"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이번 WGBI 편입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해소됐다며 "'한국 주식시장의 제값받기'를 위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도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그 성과가 실물 경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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