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산업부는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중소벤처기업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과 함께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2024 도쿄 한류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2024 도쿄 한류박람회는 'SBS 인기가요 라이브 인 도쿄'와 협업해 K-POP 콘서트와 대규모 수출 상담회를 연계한다. 수출 상담회에는 국내외 428개사(국내 128개, 해외바이어 300개)가 참여한다.
인기가요 공연에는 '첫만남 신드롬'을 일으켰으며 올 11월 컴백을 준비 중인 보이그룹 투어스를 비롯해 있지(ITZY), NCT 등이 무대를 꾸민다. 해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K-POP을 수출상담회에 활용하면서 약 4만여명의 K-POP 콘서트 관람객이 한류박람회도 함께 참관할 예정이다.
한류박람회 개막식은 조익노 산업부 무역정책관, 박철희 주일대한민국대사, 유정열 KOTRA 사장, 일한의원연맹 회장 스가 요시히데 일본 전 총리 등의 축전이 상영된다.
산업부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K푸드·K뷰티 등 소비재, 서비스,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의 우수성을 일본 바이어들에게 알리고 한국의 우수 소비재 상품을 일본 소비자들에게 직접 알리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또 생활잡화기업 H사는 이번 박람회에서 일본 대형 잡화점 LOFT와 총 100만 달러 규모의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10월 중 LOFT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할 계획이다.
조익노 산업부 무역정책관은 "일본은 지리적 근접성과 상호보완적 경제 관계, 미래 협력의 잠재력 측면에서 한국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 중 하나”라며,“오사카엑스포와 한일수교 60주년을 앞두고 개최되는 한류박람회를 통해 한류 효과를 우리 K소비재 수출로 확대하여 한류 시너지 효과를 최대화하고 수출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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