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인쇄 기술 활용한 '인왕제색도 요판화'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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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선아 기자
입력 2024-10-17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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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조폐공사가 화폐 제조에 쓰이는 고도의 인쇄 기법인 '요판 인쇄 기술'을 활용해 우리나라의 대표 유물을 재현한 문화상품을 처음 선보인다.

    17일 조폐공사는 이날부터 국립박물관재단과 협업한 '인왕제색도 요판화'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인왕제색도 요판화는 요판 인쇄 기술을 활용해 선과 점만으로 구현된 작품으로, 손으로 만졌을 때 오톨도톨한 촉감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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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왕제색도 요판화중형 사진한국조폐공사
인왕제색도 요판화(중형). [사진=한국조폐공사]
한국조폐공사가 화폐 제조에 쓰이는 고도의 인쇄 기법인 '요판 인쇄 기술'을 활용해 우리나라의 대표 유물을 재현한 문화상품을 처음 선보인다.

17일 조폐공사는 이날부터 국립박물관재단과 협업한 '인왕제색도 요판화'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인왕제색도 요판화는 요판 인쇄 기술을 활용해 선과 점만으로 구현된 작품으로, 손으로 만졌을 때 오톨도톨한 촉감을 느낄 수 있다. 이는 위·변조 방지 기술이 적용된 대표적 요소로, 이 기법을 활용해 대표 유물을 재현한 것은 세계 최초다.

그림 속에는 미세문자가 반영 되어 있어, 복사나 프린터 사용 시 글자가 깨지거나 선이나 점으로 나타나 위조를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이 기술은 오직 조폐기관만이 구현할 수 있어 작품의 희소성과 가치를 더해준다. 

모든 작품에는 미세문자인 '인왕제색도', '겸재정선', 'KOMSCO'가 공통으로 적용된다. 특히 소형 작품에는 인왕산의 호랑이를 연상시키는 호랑이와 우리나라 화폐 8종(5만원·1만원·5천원·1천원·500원·100원·50원·10원)의 일러스트가 미세그림으로 숨겨져 있어 감상자들에게 찾아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인왕제색도 요판화는 대형 300장, 중형 500장, 소형 2000장 등 총 2800장만 한정 제작된다. 모든 그림은 액자에 담기며, 작품을 보관할 수 있는 케이스와 품질을 보증하는 보증서도 포함된다. 특히 대형·중형 작품에는 화폐 요판 조각가의 친필 서명과 작품 일련번호가 삽입되며, 소형 작품에는 보증서에 일련번호가 포함되어 있어 가치를 높인다.

한편 조폐공사는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조폐공사 온라인쇼핑몰, 국립박물관문화재단 뮷즈샵, 현대백화점 온라인몰, 풍산화동양행 온라인몰 등에서 선착순으로 예약 판매한다. 판매 수익금 중 일부는 우리나라 문화재 보호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은 "이번 요판화 사업은 인쇄 기술을 활용한 대표적인 문화 사업으로 예술적 가치를 더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대한민국 이미지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업해 대한민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고품격 화폐 요판화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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