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그리너스FC가 전남드래곤즈 원정에서 승점 1점을 얻었다.
19일 안산그리너스FC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드래곤즈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3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대1로 비겼다.
3-4-3 포메이션을 가동한 이관우 감독은 양세영-김도윤-박준배를 스리톱에 배치했다. 중원은 이택근-이지승-최한솔-김재성이 형성했다. 스리백은 김정호-고태규-장유섭이었고, 골키퍼 장갑은 이승빈이 꼈다.
전반 중반까지 전남의 공세에 고전했다. 전반 26분 전남 김종민에게 골을 내줬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실점이 취소됐다.
전반 32분과 전반 37분 브루노와 하남에게 연속 슈팅을 내줬지만 모두 이승빈이 막아냈다.
전남의 공격을 막아낸 안산은 전반 막판부터 반격에 나섰다. 전반 43분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시도한 양세영의 슈팅은 류원우 골키퍼에게 막혔다.
후반전부터 안산은 전방 압박과 패스 플레이로 경기를 주도하기 시작했다. 후반 19분 김우빈이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22분 최한솔의 중거리 슛은 높이 떴다.
전남의 골문을 두드린 안산은 마침내 결실을 보았다. 후반 27분 김우빈의 패스를 받은 이지승이 페널티 박스 왼쪽에 있던 김진현에게 연결했다. 공을 잡은 김진현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김진현의 2024시즌 첫 골이었다.
기세가 오른 안산은 공격을 감행했다. 후반 30분 김진현이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를 시도했지만, 옆으로 빗겨갔다.
이관우 감독은 후반 35분 김도윤을 강수일과 교체하며 분위기를 이어가고자 노력했다. 후반 40분에는 최한솔 대신 김래우를 투입했다. 하지만 안산은 후반 추가 시간 2분 발디비아에게 동점골을 헌납했다.
안산은 후반 추가 시간 6분 플라카에게 골을 허용했으나 오프사이드로 득점이 인정되지 않아 위기를 넘겼지만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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