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서 '제74회 비오티 국제 콩쿠르' 수상…한국인 최초, 최연소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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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4-10-2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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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음악분야 바이올린전공 김현서(14세, 홈스쿨)가 지난 10월 12일부터 10월 19일(현지시간)까지 이탈리아 피에몬테주 베르첼리에서 열린 '제74회 비오티 국제 콩쿠르(74th Viotti Competition)'에서 최연소 2위 및 청중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엄격한 심사 기준으로 수상자를 선정하며, 예후디 메뉴힌 등 거장들이 심사위원을 맡는 등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콩쿠르이다.

    콩쿠르를 마친 김현서는 "이번 콩쿠르에서 2등상과 청중상을 받았지만 제가 얻은 가장 큰 성과는 상이 아니라 음악이 주는 공감대는 정말 나이나 인종, 문화적 배경을 뛰어넘을 수 있다는 것"이라며 "한국예술영재교육원에서 좋은 선생님과 좋은 선후배, 친구들과 함께 배움을 통해 열정과 노력에 결실을 맺게 되어 정말 감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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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예술영재교육원 故 김남윤 교수,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이지혜 교수 사사

김현서 수상 모습 사진한국예술영재교육원
김현서 수상 모습 [사진=한국예술영재교육원]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음악분야 바이올린전공 김현서(14세, 홈스쿨)가 지난 10월 12일부터 10월 19일(현지시간)까지 이탈리아 피에몬테주 베르첼리에서 열린 ‘제74회 비오티 국제 콩쿠르(74th Viotti Competition)’에서 최연소 2위 및 청중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비오티 국제 콩쿠르’는 18세기 후반 작곡가 겸 바이올리니스트 조반니 바티스타 비오티의 이름을 따 그의 고향 베르첼리에서 1950년 피아노 콩쿠르로 시작된 콩쿠르이다. 바이올린 부문은 1955년 처음 신설되었다가 단절의 역사를 거쳐 1984년 부활했지만 1988년 이후 개최되지 않다가 올해 36년 만에 다시 바이올린 부문 콩쿠르가 열렸다. 엄격한 심사 기준으로 수상자를 선정하며, 예후디 메뉴힌 등 거장들이 심사위원을 맡는 등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콩쿠르이다. 제한 연령은 32세까지이다.

콩쿠르를 마친 김현서는 “이번 콩쿠르에서 2등상과 청중상을 받았지만 제가 얻은 가장 큰 성과는 상이 아니라 음악이 주는 공감대는 정말 나이나 인종, 문화적 배경을 뛰어넘을 수 있다는 것"이라며 "한국예술영재교육원에서 좋은 선생님과 좋은 선후배, 친구들과 함께 배움을 통해 열정과 노력에 결실을 맺게 되어 정말 감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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