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농업기술센터가 오는 26일부터 11월 3일까지 열리는 제9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장에 국화정원을 조성, 눈길을 끌고 있다.
강진군농업기술센터는 국화정원과 군 경관조성을 위해 지난 6월부터 국화 모종 관리를 시작해 정성껏 키웠다. 부족한 공간과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관내 7개 농가에서 위탁재배도 추진했다.
이번에 조성되는 국화정원은 약 1450㎡의 공간을 2만개 국화, 아스타, 핑크뮬리, 그라스류 등 다양한 화종과 색상의 꽃으로 장식하고 강진군 특색에 맞는 20여 점 이상 조형물을 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야간조명을 설치해 생태공원에서 밤 시간의 여유를 보낼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해 방문객들에게 가을날 갈대와 어우러진 아름다운 볼거리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강진읍 중앙로 상가일대에 지난 10일 1차로 200여 개의 국화 화분을 전시했고, 이달 말에도 2차로 400여 개를 전시해 갈대축제를 읍내에서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갈대축제는 찿아오는 관광객과 군민들이 강진의 아름다운 가을을 느낄 수 있도록 국화정원을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갈대와 꽃을 보고 마음을 치유하고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