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연천군(군수 김덕현)은 관내 102개 농가에서 내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369명을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32개 농가, 99명보다 4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군이 법무부에 배정 신청하면 법무부는 오는 12월 중 배정심사협의회를 열어 배정 규모를 확정한다.
군은 배정 인원이 확정되면 농가 영농 일정에 맞춰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입국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신규 32개 농가의 근로자 숙소를 점검했고, 이달 말에는 농가주 102명 대상으로 내년 사업 설명과 필수 준수사항을 교육할 예정이다.
군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해결사 역할을 하고 있다. 군은 농가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사업을 더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 지속으로 일손 부족 문제가 농가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다"며 "농촌인력 지원 사업 활성화 해 농가의 걱정을 더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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