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성남시](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10/28/20241028093745558629.jpg)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28일 "정자교 사고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재발방지를 위해 전력 질주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이날 신 시장은 "내년 6월 정자교 붕괴사고 이후 정밀안전진단을 받은 탄천 교량 18개소에 대한 정비를 모두 완료할 예정"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신 시장은 지난 해 4월 발생한 정자교 붕괴사고를 계기로, 30년이 경과돼 노후화된 탄천 교량 19개소에 대해 긴급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했다고 귀띔했다.
그 결과 수내교는 전면 개축이 결정됐고, 14개소는 보도부 캔틸레버 철거 후 재가설, 2개소는 캔틸레버 철거, 2개소는 보수·보강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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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틸레버부 철거만 시행하는 백궁·신기보도교는 지난 8일 공사를 마쳤고, 보수·보강만 진행하는 양현교, 황새울보도교도 이달 중 완공해 보수 대상 19개 교량 중 4개 교량이 10월 내 완공된다는 게 신 시장의 설명이다.
특히, 전면 개축이 필요한 수내교의 경우, 올해 12월까지 우회로로 사용하기 위한 가설 교량 공사 완료 후 교량을 2단계로 나눠 설치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최대한 신속·안전하게 정비하기로 했다.
캔틸레버부 철거 후 보도교를 신설하는 14개 교량도 시공사 선정을 마쳐 내년 6월까지 순차적으로 정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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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시장은 “정자교 희생자 가족에 대한 깊은 애도와 치료 중인 부상자 분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시는 이 같은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도시 성남을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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