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證 "두산밥캣, 지배구조 개편 문제와 3분기 실적 부진…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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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준 기자
입력 2024-10-2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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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투자증권은 29일 두산밥캣에 대해 지배구조 재편의 혼돈 속에 3분기 실적까지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밥캣의 올 3분기 실적은 주요 매출처인 북미지역의 불확실성이 확대돼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38% 밑돌았다"며 "올 4분기까지는 재고조정 기간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두산밥캣은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7.8% 감소한 125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전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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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두산밥캣
[사진=두산밥캣]
신한투자증권은 29일 두산밥캣에 대해 지배구조 재편의 혼돈 속에 3분기 실적까지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트레이딩 바이'(Trading Buy·단기 매수)로 하향 조정했으며, 목표주가는 기존 4만6000원에서 4만1000원으로 내렸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밥캣의 올 3분기 실적은 주요 매출처인 북미지역의 불확실성이 확대돼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38% 밑돌았다"며 "올 4분기까지는 재고조정 기간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두산밥캣은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7.8% 감소한 125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전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4.9% 줄어든 1조7777억원, 순이익은 66.0% 감소한 643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그는 "올 3분기 실적은 북미 대선, 금리인하 기조, 재고 조정에 따른 판매 감소로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며 "유럽의 경기 부진, 신흥국 고금리 지속에 따른 판매 위축으로 전 부문에서 실적이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두산밥캣의 올 4분기 실적도 미국 대선의 영향을 받아 3분기와 비슷한 흐름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북미 외에 다른 지역도 비슷한 상황이 나올 것으로 전망한다"며 "4분기까지 재고 감축 기간인데다 내년은 금리인하 효과, 선거완료로 상저하고 시장을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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