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출 선거를 앞두고 체육회가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 이기흥 현 체육회장의 3선 도전이 점쳐지는 가운데 이 회장의 연임을 저지할 4명의 인사의 출마 선언도 확인됐다.
현재까지 출사표를 던진 후보는 유승민 2018평창기념재단 이사장과 김용주 전 강원도체육회 사무처장, 강신욱 단국대 명예교수, 박창범 전 대한우슈협회장 등이다.
앞서 체육회는 7월 초 기획조정본부 산하에 '대한체육회장 선거 준비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 TF는 선거관리운영위원회 구성 때까지 선거관리 시스템 구축 등 지원 업무를 한다.
8월 27일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회장 선거관리 위탁을 신청했다. 이에 선거 준비 업무는 중앙선관위와 체육회가 맡는다.
중앙선관위는 선거 관리 관련 사무와 선거 참여, 투·개표 절차, 선거 홍보, 위탁선거 위반 행위 등을 단속·조사한다. 또 선거운영위는 선거인수 배정, 예비 선거인명부 작성, 선거인명부 열람·이의신청 처리, 후보자 정책토론회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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