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대미 투자기업 간담회 개최...트럼프발 불확실성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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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4-11-08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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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4년 만에 재집권에 성공하면서 대미 투자기업들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민관합동 아웃리치(외부 물밑접촉)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등 분주히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날 간담회에는 현대자동차,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CS윈드, LG화학, 롯데케미칼, LS전선, 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 삼성전자, 한화솔루션, LG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전자, 자동차, 배터리, 재생에너지, 소재화학, 전력기자재 분야 주요 대미 투자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트럼프 대통령 당선이 사실상 확정된 상황에서 민주당에서 공통사화당으로 정책기조가 바뀌면서 우리 대미 투자기업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민관이 합심하여 우리 진출기업의 이익보호를 위해 긴밀히 대응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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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3동 산업통상자원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3동 산업통상자원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4년 만에 재집권에 성공하면서 대미 투자기업들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민관합동 아웃리치(외부 물밑접촉)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등 분주히 대책 마련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오전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서울 롯데호텔에서 '대미 투자 기업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현대자동차,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CS윈드, LG화학, 롯데케미칼, LS전선, 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 삼성전자, 한화솔루션, LG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전자, 자동차, 배터리, 재생에너지, 소재화학, 전력기자재 분야 주요 대미 투자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트럼프 대통령 당선이 사실상 확정된 상황에서 민주당에서 공통사화당으로 정책기조가 바뀌면서 우리 대미 투자기업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민관이 합심하여 우리 진출기업의 이익보호를 위해 긴밀히 대응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지난해 기준 최대 대미 투자를 진행 중인 우리 진출 기업이 미국의 고용 창출과 첨단산업 공급망 강화에 기여하고 있고 상당수가 공화당 지역구에 집중돼 있다는 점을 미국 측에 보다 적극적으로 설명할 필요성에도 공감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정 본부장은 "정부는 향후 트럼프 신 행정부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다양한 가능성에 대해 차분하고도 철저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우리 업계와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해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미국 신 행정부와 업계 주요 인사 등과 협의가 적시에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향후에도 개별 업종별 릴레이 간담회를 통해 업계와 지속 소통하면서 대미 통상 관계가 안정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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