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제조업 국내공급 0.4%↓…다섯 분기 연속 감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성서 기자
입력 2024-11-08 12:00
    도구모음
  • AI 기사요약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지난 3분기 제조업 제품의 국내공급이 1년 전보다 0.4% 감소했다.

    3분기 제조업제품 수입은 4.5% 늘었지만 국산은 2.3% 감소했다.

    국산은 기계장비(5.6%) 등에서 공급이 늘었지만 전자·통신(-12.5%), 전기장비(-10.3%) 등에서 공급은 줄었다.

  • 글자크기 설정
2024년 3분기 제조업 국내공급동향 사진통계청
2024년 3분기 제조업 국내공급동향. [사진=통계청]
지난 3분기 제조업 제품의 국내공급이 1년 전보다 0.4% 감소했다. 지난해 3분기 이후 다섯 분기 연속 감소세를 나타낸 것이다.

통계청이 9일 발표한 제조업 국내공급동향에 3분기 제조업 국내공급지수는 103.1(2020년=100)로 전년 동기 대비 0.4% 줄었다. 제조업 국내공급지수는 제조업 제품의 국산·수입을 모두 합해 국내 공급량의 변화와 구조 변화를 파악하기 위한 통계다.

지난해 3분기 2.9% 감소 이후 5분기 연속 줄어든 것으로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다만 감소 폭은 점차 둔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수입 증가에도 국산이 줄어든 영향이 크다. 3분기 제조업제품 수입은 4.5% 늘었지만 국산은 2.3% 감소했다. 국산은 기계장비(5.6%) 등에서 공급이 늘었지만 전자·통신(-12.5%), 전기장비(-10.3%) 등에서 공급은 줄었다. 수입은 기타운송장비(79.1%), 기계장비(12.4%) 등에서 증가한 반면 화학제품(-7.9%)은 줄었다. 

이에 따른 최종재 수입점유비는 29.1%로 1년 전에 비해 2.0%포인트 상승했다. 최종재는 1.7%포인트, 중간재는 2.1%포인트 각각 올랐다.

재화별로 보면 소비재가 0.2% 줄었다. 지난해 2분기 이후 여섯 분기 연속 감소세를 나타낸 것이다. 특히 수입이 7.9% 늘어날 때 국산이 3.4% 줄었다.

자본재는 국산(7.6%)과 수입(9.4%) 모두 증가세를 나타냈다. 자본재 증가량이 소비재 감소량보다 큰 만큼 최종재 국내 공급은 0.9% 증가했다.

중간재는 국산이 4.3% 줄었지만 수입이 1.3% 늘었다. 이에 따라 전체 중간재는 1년 전보다 2.8% 감소했다. 

업종별로 기계장비는 7.8% 증가했지만 전기장비(-8.6%), 전자·통신(-7.4%), 1차금속(-4.3%) 등은 줄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