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는 사이클링 허브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실내 사이클 파크 조성’과 ‘장현교∼주산교 자전거도로 설치’라는 두 가지 핵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무실동 남부 복합체육센터 내 다목적체육관에 973㎡ 규모의 실내 사이클 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실내 사이클 파크는 자전거를 사랑하는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시는 기후·날씨와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을 활용해 원주의 즐길 거리 강화하고 재미있는 도시(펀시티·Fun City) 구현에 나선다.
이에 더해 호저면 주산교∼장현교 2km 구간과 지정면 영남유리∼서원주역 4km 구간을 연결하는 자전거도로를 설치한다.
4대강 자전거길과 연계해 원주천과 부론면 흥호리를 거쳐 경기 여주, 충북 충주는 물론 서울, 인천, 부산까지 이어지는 사통팔달의 자전거길 조성을 추진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앞으로도 특색있는 코스 개발 및 관련 인프라 확충을 통해 원주가 사이클링의 메카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는 ‘자전거 관광 활성화’ 정책에 발맞춰 자전거를 타고 쉽고 편하게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춰나가고 있다. 시민의 건강증진과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련 시설 확충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원주천 르네상스 사업 순항...보행로 개선 추진
강원 원주시는 ‘초록 물결, 푸른 숲길’을 비전으로 원주천을 문화·생태가 살아있는 친수공간으로 재창출하기 위한 원주천 르네상스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2025년까지 총 120억원을 투입해 단구동 동부교∼흥양천 합수머리 8.6km 구간에 친수시설을 조성한다.
해당 구간은 기존 자전거도로와 보행로의 구분이 명확하지 않아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객의 불편함이 있어 보행로 개선 사업을 진행했다.
공간적으로 자전거도로와 보행로를 분리하고, 시인성 확보를 위해 노면 표지 색상을 다르게 이용객들의 편의를 증대했을 뿐만 아니라 자전거와 보행자 간 충돌사고를 예방해 안전까지 확보했다.
또한 원주천으로 합류되는 지방하천 및 소하천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자전거도로와 보행로를 겸용으로 운영 중인 교량 등 시설물은 원주지방환경청과 협의해 구조개선을 통해 안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원주천 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으로, 태장동 영진아파트 일원에 추진 중인 원주천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은 지난 8월 착공해 주변 환경 정리 중이며 내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원주천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 증진을 위해 사업을 조속히 완료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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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월 전에 보니 원주에서 섬강을 따라
남한강 자전거도로-부론면까지
연결되는 길 상태가 엉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