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가 지난달 영국 에든버러에서 열린 ‘2024년 IEC/TC 62 의료기기, 소프트웨어 및 시스템 국제총회’ 한국대표단 참석을 지원했다고 10일 전했다.
이번 총회는 미국, 영국, 독일 등 약 20개국의 의료기기 표준 전문가들이 참석해 국제표준의 제·개정 현황과 주요 쟁점 사항들을 결정하고 향후 계획 등을 논의, 의결했다.
한국대표단은 총회에서 IEC 60601-1 4판 표준화 디자인 및 신설된 작업반(Working group) 일정 등 4판으로의 체계적인 개정 작업과 인공지능 표준화 추진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한국대표단이 추진하는 연속혈당측정기(CGM) 국제표준 제정은 이번 총회에서 확정되어 각국의 NC(National committee)로 관련 자료가 회람됐다.
케이메디허브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는 국내 전문가가 추진하는 연속심부온도측정기 신규 표준제정이 TC 62/SC D AG 미팅에서 논의됨에 따라 대응위원회를 준비할 계획이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이번 국제총회를 통해 국내 주도 국제표준 개발 지원의 결과를 확인하였고, 향후에도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국제표준 개발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케이메디허브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지정 ‘의료용 전기제품 분야 국가 표준개발협력기관(COSD)’으로 2017년부터 표준화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