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 지방도 2곳이 이달 개통돼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되고, 물류 수송이 좀 더 원활해 질 전망이다.
경기도가 민선 8기 들어 북부 대개발 사업을 통해 예산을 대거 투입하면서 도로를 적기에 개통하게 됐다.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파주시 문산읍 문산리~내포리 지방도 359호선 문산~내포(2) 도로 확포장 공사를 마무리하고, 이날 개통했다.
이 도로는 1.16㎞ 길이로, 기존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됐다. 지난해 6월 개통된 문산~내포(1) 0.82㎞를 더하면 문산~내포 구간은 1.98㎞로 늘어난다.
경기도는 문산 ~ 내포 구간 개통으로 파주LCD·월롱·선유·당동 산업단지 등 산업시설 물류 이동 시간이 단축되고, 비용도 절감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산업단지 직원들의 평일 출퇴근 소요 시간도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파주 문산읍에서 서울~문산 고속도로, 자유로의 접근이 수월해 질 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교통난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경기도는 양주시 은현면 선암리와 봉암리를 연결하는 지방도 375호선 은현~봉암 도로 확포장 공사를 마치고, 오는 22일 개통할 예정이다.
은현~봉암 구간은 도로 폭이 좁고, 선형이 굴곡져 교통사고 위험이 크고, 군사 작전 지역인 탓에 군수 차량의 통행이 잦다. 경기도는 사고 발생을 예방하고자 이 구간에 보도를 설치하고, 도로 선형으로 직선으로 개량했다.
경기도는 두 도로 개통의 조기 개통을 위해 지난해 9월 '경기 북부 대개발 비전'을 선포한 직후 예산 247억원을 투입했고, 이에 따라 당초 목표대로 개통하게 됐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2월 남양주 오남~수동 국지도를, 6월 적성~두일 지방도를 개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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