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野 전공의 예산 삭감 추진에 "의료 상황 개선 의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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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동현 기자
입력 2024-11-14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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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 생명 위험해져…당리당략 멈춰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내년도 전공의 지원 예산 삭감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의료 상황을 개선할 의지가 있느냐"며 불만을 표했다.

한 대표는 14일 페이스북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이 정말 어렵게 출발한 여야의정 협의체를 보이콧하고 있다"며 "정부와 국민의힘이 추진하는 전공의 지원 예산도 저지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아무 일도 안 하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게 아니라 국민의 생명과 건강이 위험해진다"라며 "국민의 생명과 건강 앞에서 당리당략을 멈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한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도 "혹시 민주당은 여야의정 협의체에서 성과가 나서 의료 상황이 개선되는 게 정치적으로 불리해서 자기들이 먼저 제안해 놓고 이제와서 말을 바꾸고 여야의정 협의체에 참여하지 않는 것인가"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협의체에 민주당이 참여해서 성과가 난다면 그 공은 민주당의 것이기도 하고, 우리 모두가 대단히 고마워 할 것"이라며 참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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