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 포토] '손흥민, 이강인과 한솥밥 먹나?'…파리 생제르맹 이적설 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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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선혜 기자
입력 2024-11-1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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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과 이강인 사진연합뉴스
    손흥민(왼쪽)과 이강인. [사진=연합뉴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이적설이 또 대두됐다. 이번에는 이강인의 팀 파리 생제르맹(PSG)이다. 

    16일(한국시간) 영국 팀토크는 "만약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한다면 내년 여름 시장에서 토트넘은 손흥민을 매각할 가능성이 있다"며 "토트넘은 이미 손흥민 캠프에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한 후 재계약을 체결할 의사가 없음을 전했다"고 했다. 

    손흥민의 토트넘 생활은 이번 시즌이 마지막이다. 만약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 카드를 쓴다면 2025~2026시즌까지 뛸 수 있다. 

    손흥민 거취는 1년 연장 옵션 실행으로 결정되는 분위기다. 지난 13일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토트넘이 손흥민과 기존 계약을 오는 2026년까지 연장하는 옵션 활성화에 나섰다"고 했다. 

    만약 토트넘이 계약 1년 연장 옵션을 실행하지 않는다면 내년 여름 손흥민은 자유계약(FA) 신분으로 팀을 떠난다. 이 경우 토트넘은 손흥민의 이적료 수입을 얻을 수 없다.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을 사용해 계약 기간을 오는 2026년 6월까지로 늘리면 내년 여름 손흥민이 팀을 떠날 때 이적료가 발생한다. 

    토트넘에서 '레전드'로 활약 중인 손흥민에게 재계약을 제안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구단은 손흥민과 동행을 이어갈 계획이 없음을 시사했다. 이 가운데 다음 시즌 팀이 챔피언스리그 진출까지 실패한다면 토트넘은 손흥민과 결별한 후 이적료 수익이라도 얻는다는 게 현지 분석이다. 

    한편 토트넘은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0개 팀 중 10위다. 지난 10일 토트넘을 만나기 전까지 1승도 거두지 못했던 입스위치 타운에 1-2로 패하면서 10위까지 주저앉았다. 오는 24일 새벽 2시 30분 열릴 EPL 12라운드 상대는 맨체스터 시티다. 맨시티는 현재 리버풀에 이어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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