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강세·약달러에 원·달러 환율 1390원대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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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2024-11-1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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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트레이드' 차익 실현과 엔화 강세에 따라 환율이 소폭 하락한 영향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3분 현재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보다 3.8원 내린 1395.0원을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8원 내린 1396.0원으로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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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1390원대로 내려왔다. '트럼프 트레이드' 차익 실현과 엔화 강세에 따라 환율이 소폭 하락한 영향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3분 현재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보다 3.8원 내린 1395.0원을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8원 내린 1396.0원으로 개장했다. 전 거래일 새벽 2시 종가는 1399.5원이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1% 내린 106.702 수준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트럼프 트레이드 차익실현이 촉발한 엔화 강세와 약달러 분위기 전환에 따라 소폭 하락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03.43원에 거래됐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인 894.97원보다는 8.46원 올랐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미 대선 이후 가팔랐던 국채금리 상승세가 주춤해지고 뉴욕증시 기술주 랠리가 한풀 꺾이면서 강달러 동력이 약해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특히 엔화가 상승하면서 2022년 이후 동조화 경향이 강해진 원화도 동반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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