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는 지난 18일, 수성구청 대강당에서 ‘공예를 품은 뚜비 굿즈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9일 전했다.
지역 공예문화 활성화와 창의적인 우수문화 상품 개발 촉진을 위한 이번 공모전은 수성구 캐릭터 ‘뚜비’를 주제로 한 공예 창작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대중과의 소통으로 공감과 친근함을 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수성구는 캐릭터와 공예를 접목, 손으로 만드는 예술 활동에 몰입하며 조각화된 마음을 한곳으로 모으고, 이를 통해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관계성을 높이는 가치소비에 목적을 두고 이를 추진해 왔다.
시상식에는 김대권 수성구청장, 정원일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 공공서비스실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지난 7월 17일부터 9월 25일까지 총 180건의 작품이 접수됐다.
작품 선정에는 지난달 16일, 수성로14길 49-3에 있는 들안예술마을 복합문화공간 스튜디오 14에서 교수, 산업계 전문가 등 심사위원이 작품 독창성, 실현 시장성, 확장성,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1차 후보작을 선정했다.
이어, 1차 심사 통과 출품작을 대상으로 2차 심사에서 항목별 점수를 부여한 다음 종합평점을 산정해 최종적으로 최우수상 300만원 1명, 우수상 150만원 2명, 장려 50만원 6명, 특선 20명, 입선 22명 등 총 50팀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구 수성구는 수상작을 대상으로 향후 판로개척을 위해 수성아트피아 전시 및 수성빛예술제 공식 초청을 포함한 국내외 전시·마켓·교류 등 유·무형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출품 및 수상자 지역 통계를 살펴보면 대구가 21건(42%)으로 가장 높았으며, 서울·인천·경기 15건(30%), 경북 7건(14%), 부산·경남·울산 3건(6%), 대전·충청 2건(4%)으로 강원 1건(2%), 광주·전라·제주 1건(2%) 순으로 집계됐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단순 작품생산이 아닌 전체적 산업체계까지 회전할 수 있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생산과 소비가 지역 안에서 이뤄지는 지역경제 생태계 구축을 통한 지속가능한 판매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며 “수상자들에게 축하를 전하며, 매년 있을 공모전에 많은 분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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