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덕산항 정비사업이 20일 마무리됐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청장 이재영)에 따르면, 덕산항 정비사업은 지난해 9월부터 시작돼 약 1년에 걸쳐 실시했다. 총사업비는 51억원이다.
덕산항은 1971년 국가어항으로 지정된 이후, 1982년에 기본 개발 계획을 수립했다. 이후 북방파제(350m), 남방파제(110m), 물양장(315m) 등을 건설했다. 그러나, 시설 노후화로 인한 안전성 문제가 불거졌고, 정비 필요성이 커졌다.
주요 정비 사항은 북방파제 보강(350m), 파제벽 보강(42m), 어구창고 개축(1동), 물양장 정비 등이다. 어항의 안전성을 높이고 기존 시설물 보수와 보강을 통해 지역 어업인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장유비 항만건설과장은 "덕산항을 비롯한 동해권 국가어항의 시설물 안전성을 확보하고 지역 어업인들이 어항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