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사회적기업 기념행사 개최…천안돌봄사회서비스 등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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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입력 2024-11-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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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포럼 진행…사회적기업가 정신 강조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1동 고용노동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1동 고용노동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22일부터 이틀간 '2024년 사회적기업 기념행사·국제포럼'을 개최한다.

22일 고용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도약하는 사회적기업, 온(溫) 세상 가치 온(ON)'을 슬로건으로 사회적기업 육성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과 자치단체를 포상하고 그간의 성과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치러졌다.

천안돌봄사회서비스 등 9개 사회적기업과 사회적기업가, 에스알(손혁기 부장), KDB나눔재단(정지유 파트장) 등이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는 '사회적기업 성장 활성화' 유공을 신설하고 행복나래, 신세계 아이엔씨, 제주유나이티드에프씨 등 9개사를 포상했다. 또 사회적기업 활성화에 특별히 노력하는 경기도(대상), 경상북도와 서울관악구(최우수상) 등 8개 기관이 우수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이날 오후에는 '사회문제 해결의 열쇠, 사회적기업가-자원보유자 간 협업을 통해 콜렉티브 임팩트를 창출하다'를 주제로 제13차 국제포럼도 함께 개최됐다. 포럼은 요시키 타케우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부총장, 시멜 에심 국제노동기구(ILO) 협동조합·사회연대경제 부문 부서장, 송영욱 행복나래 대표의 축사를 시작으로 기조연설, 2개 세션의 발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기조연설에서는 주요 사회문제를 조망하고 혁신적인 방식으로 사회문제에 접근하는 사회적기업가의 정신과 사회적기업의 역할과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세션별 발제와 토론에서는 돌봄, 고령자, 장애인 고용 등 사회문제의 유형별 원인을 진단해 지속 가능한 사업 형태로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 사례들을 공유하고 다양한 자원보유자 간 협력 모델 사례를 통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협업 방안을 모색했다.

김문수 고용부 장관은 "사회적기업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며 "정부도 사회적기업이 자생력을 키우고 지속 가능할 수 있도록 기업 상황에 맞는 맞춤형 지원 정책을 만들고 지역에 다양한 형태의 협력이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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