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카나프와 '이중항체 ADC' 공동개발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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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4-11-2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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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정재욱 GC녹십자 RD 부문장 이병철 카나프테라퓨틱스 대표 사진GC녹십자
(왼쪽부터) 정재욱 GC녹십자 R&D 부문장, 이병철 카나프테라퓨틱스 대표 [사진=GC녹십자]
GC녹십자는 카나프테라퓨틱스(카나프)와 이중항체 약물접합체(이중항체 ADC) 공동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옵션 권리가 포함된 공동개발 계약이다. 카나프가 개발 중인 이중항체 ADC 후보물질이 양사가 합의한 요건에 충족할 시 GC녹십자가 옵션 행사를 통해 공동개발에 참여하는 형태이다. 양사는 옵션 요건, 전체 계약 규모 등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이중항체 ADC는 다양한 고형암에 발현하는 질환을 대상으로 하는 개발 물질이다. 폭넓은 환자군 치료가 가능하며, 기존 치료제에 약물 내성이 생긴 환자를 위한 치료제로도 개발 가능해 시장성이 크다.
 
정재욱 GC녹십자 연구개발(R&D) 부문장은 “GC녹십자는 항암‧면역 질환 치료제 개발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며 “카나프와의 전략적 제휴는 미충족 의료 수요가 큰 항암제 시장에서 혁신적인 치료제를 개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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