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퀘어, 거버넌스포럼 비금융권 최고 등급 A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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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기자
입력 2024-11-2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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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밸류업 계획, 모범적 지주사 사례로 총평

SK스퀘어 T 타워 사진SK스퀘어
SK스퀘어 T 타워 [사진=SK스퀘어]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SK스퀘어가 전일 발표한 기업가치제고(밸류업) 계획에 대해 'A 등급'을 부여했다고 22일 밝혔다. 거버넌스포럼이 지금까지 평가한 국내 비금융권 회사 가운데 최고 등급이다.

거버넌스포럼은 SK스퀘어의 밸류업 계획과 주주환원에 대해 주주와 약속을 지키는 모범적 지주사 사례라고 총평했다.

전일 SK스퀘어는 기업가치제고 계획 목표로 △2027년까지 순자산가치(NAV) 할인율 50% 이하로 축소 △2025~2027년 자기자본비용(COE)을 초과하는 자기자본이익률(ROE) 실현 △2027년까지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이상 달성을 제시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총 2000억원 규모의 주주환원 계획도 추가로 발표했다. 올해 4월 매입 완료한 1000억원의 자사주를 소각하고, 추가로 오는 25일부터 3개월 이내 1000억원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향후 소각 예정이다. 앞서 SK스퀘어는 2021년 11월 출범 이후 누적 31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완료한 바 있다.

이남우 거버넌스포럼 회장(연세대학교 국제학대학원 교수)은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홈페이지에 올린 SK스퀘어 논평을 통해 "지난해와 올해 10월말까지 총주주수익률(TSR)이 각각 57%, 61%를 기록할 정도로 주주친화적이고 국내 지주사 중 가장 모범적"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이사회 중심으로 깊이 고민한 흔적이 보이는 기업가치제고 계획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자기자본비용(COE)을 인식한 것이 놀랍다"면서 "이사회가 작년부터 NAV할인율을 고려한 자본배치정책을 수립 및 실행하고 이를 경영진 핵심 KPI∙보상과 연계시킨 것은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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