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세 투수' 노경은이 계속 던진다.
SSG 랜더스는 22일 "노경은과 계약 기간 2+1년, 총액 25억원(계약금 3억원, 연봉 13억원, 옵션 9억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노경은은 지난 2022년 SSG 유니폼을 입었다. 롯데 자이언츠에서 방출된 뒤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그는 SSG에서 완벽히 부활에 성공했다. 지난 2022년부터 올해까지 꾸준히 75이닝을 던졌다. '불펜 마당쇠' 역할을 자처한 그는 올해 홀드 1위에 오르며 최고령 홀드왕 타이틀을 갈아치웠다.
노경은은 "팬분들께서 계약 소식을 많이 기다리셨던 걸로 알고 있다. 협상 기간 동안 많이 기다리셨을 팬들께 죄송하다. 좋은 조건으로 팀에 남을 수 있게 해준 구단에 감사하다. 선수로서 좋은 기억을 가진 구단에 남을 수 있어 기쁘다. 내년 시즌도 준비 잘해서 항상 마운드 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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