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공공주택 인허가 14만·착공 5만1000가구…공급 차질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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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기 기자
입력 2024-11-2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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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주택공급 점검회의·서리풀지구 상황 점검

진현환 2차관 주재로 열린 공공주택공급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진현환 차관 사진국토교통부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2차관이 22일 공공주택공급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올해 수립한 공공주택 인허가 14만 가구와 착공 5만1000가구 계획이 차질 없이 이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국토부는 22일 진현환 2차관 주재로 공공주택공급 점검회의를 열어 서울·경기·인천 등 지방자치단체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서울주택도시공사(SH)·경기주택도시공사(GH)·인천도시공사(iH) 등과 이행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국토부 측 관계자는 "현재 인허가 14만 가구 대부분 승인신청이 됐으며 연말까지 승인을 완료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지난해 대비 2배 정도로 공공주택 인허가 실적이 대폭 확대될 전망"이라고 했다. LH도 공공주택 착공에 대해 올해 목표인 5만 가구를 모두 발주했다. 연말까지 지난해 대비 2.5배 정도인 5만 가구 이상을 착공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진 차관은 "올해 인허가 목표가 지난 10년간 연간 평균 실적의 2배 가까이 되는 도전적인 계획임을 감안할 때 사업 시행자와 지자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12월까지 모든 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요청했다.

점검회의에 앞서 진 차관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해제해 조성하는 신규 공공택지인 서울 서초구 서리풀지구를 찾아 사업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지난 5일 신규택지 후보지로 발표된 서리풀지구에는 신혼부부 장기전세주택 1만1000가구를 포함해 2만 가구가 들어선다.

진 차관은 이날 "신속한 보상과 지구 계획 수립 조기화로 절차를 단축하고, 주민과 소통을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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