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어촌대회 제주서 열린다…기후변화·인구감소 대응 머리맞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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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입력 2024-11-24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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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촌·어항 에너지 전환과 기후변화 대응 등 5개 세션 구성

세계어촌대회 포스터 사진해양수산부
세계어촌대회 포스터. [사진=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제주특별자치도가 24일부터 27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24 세계어촌대회'를 개최한다.

세계어촌대회는 약 30개국의 정부와 어업인 대표, 국내·외 전문가, 국내 어촌공동체 등이 모이는 국제 행사로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창설됐다. 이 행사는 기후변화와 인구감소, 재해 취약성 등 전 세계 어촌지역이 당면한 공통 현안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대회는 '하나의 바다, 하나의 어촌 : 대전환 시대와 어촌의 도전과제'를 주제로 5개의 공식 세션에서 국내외 어촌 당국과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발제와 토론을 통해 어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5개의 세션은 △어촌‧어항의 에너지 전환과 기후변화 대응 △섬‧어촌의 스마트 전환 △어촌과 여성어업인에 대한 인식 전환 △어촌의 비즈니스 전환과 새로운 기회 △국가‧지역 간 수산‧어촌분야 협력과 연대 강화로 구성됐다.

또한 정부 대표자 회의를 시작으로 '2026 여수섬박람회조직위원회'와 섬을 보유한 참가국 간 협력 네트워킹 행사, 전국어촌리더대회 등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그간 정부는 어촌이 당면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을 추진하고 어촌·연안 활력 제고 방안 등을 마련해 어촌의 경제 기반과 정주 환경을 개선해왔다"며 "이번 세계어촌대회에서는 각국의 정책 경험에 협력과 연대의 정신을 더해 당면한 위기와 전환의 시대에 어촌의 지속가능성을 찾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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