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그룹(우오현 회장)의 제조부문 계열사인 티케이케미칼이 정부와 산업계 협력체계인 ‘지속 가능한 플라스틱 순환경제 이니셔티브’에 참여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이니셔티브는 지난 25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플라스틱 오염 국제협약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를 계기로 플라스틱의 생산, 소비, 재활용 단계에서의 민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족식은 지난 25일 벡스코에서 열렸으며, 티케이케미칼을 포함한 플라스틱 생산 및 관련 기업 14개와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세계경제포럼 등의 유관 단체가 참석해 플라스틱 순환경제의 성공적인 운영을 다짐했다.
이동수 티케이케미칼 대표이사는 발족식에서 △재생원료 사용 목표 달성 △재사용 및 감량 행동 강화 △연구개발(R&D) 과제 발굴 △기반시설 구축 및 기술 지원 △국제사회와의 협력 창구 구축 등을 포함한 이행선언문을 낭독했다.
행사 전후에는 김완섭 환경부 장관,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등 주요 참석자들과의 환담을 통해 사회 전반에서 지속 가능한 플라스틱 관리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동수 대표는 “티케이케미칼은 페트칩을 생수 및 음료 회사에 공급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에서 생산된 재생 페트칩을 혼합해 공급함으로써 상생과 국가 차원의 순환경제에 기여하고 있다”며 “ESG 경영을 선도하고 기업들의 상생을 도모하며, 국가 경제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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