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차증권, 2000억 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14%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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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준 기자
입력 2024-11-2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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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현대차증권 사진현대차증권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현대차증권 [사진=현대차증권]

현대차증권이 20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는 소식에 장 초반 하락세다. 대규모 유상증자는 주식 수가 늘어나 기존 주주들의 지분가치가 희석되는 만큼 주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는 경향이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30분 현대차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14.66%(1290원) 내린 75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현대차증권은 시설자금 등 약 2000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발행되는 신주는 보통주 3012만482주로, 기존 발행주식수(보통주 3171만2562주)의 약 95% 규모다.

현대차증권은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차세대 시스템 개발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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