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SK하이닉스, 트럼프 2기 '반도체 보조금 재검토' 우려에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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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4-11-2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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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반도체 보조금 지급 재검토 방침을 시사하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0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600원(2.74%) 내린 5만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6200원(3.50%) 하락한 17만9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미국에 투자하는 반도체 기업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반도체법' 관련 정책 불확실성이 증폭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정부효율부(DOGE) 공동 수장으로 지명된 비벡 랄마스와미는 26일(현지시간) 엑스(전 트위터)를 통해 정권 인수 전 바이든 정부가 보조금 지급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매우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날에도 이러한 보조금 지급을 재검토하고 감사관이 막판 계약을 면밀히 조사하도록 권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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