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아이 두명 정도 가지고 싶어"…과거 발언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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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24-11-27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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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출산 소식을 알린 모델 문가비35가 낳은 아이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24일 전해졌다 사진은 지난 3월 한 시계 브랜드 포토콜 행사에 참석한 정우성 모습 20241124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최근 출산 소식을 알린 모델 문가비(35)가 낳은 아이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24일 전해졌다. 사진은 지난 3월 한 시계 브랜드 포토콜 행사에 참석한 정우성 모습. 2024.11.24[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배우 정우성(51)이 혼외자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그의 과거 인터뷰가 재조명되고 있다.

정우성은 지난 2010년 10월 영화 '검우강호'를 홍보하는 인터뷰에서 자신의 연애관에 대해 "제가 마음에 들면 우연을 가장하거나 빙빙 돌거나 그러지 않는다. 직접적으로 다가간다. 잡아보려고 한다"며 "그러면 상대방이 훅 뒤로 도망가기도 한다. 이제부터는 우연을 가장해서 천천히 다가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내노라 하는 여배우들과 많이 연기했는데 지금도 친분 계속 유지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정우성은 "가끔 안부를 한다. 예전에 영화 찍을 때 좀 사귈 걸 그랬다. 한 번씩 두루두루 다 사귀어 볼걸. 왜 그 좋은 시기들을 다 놓쳤는지"라고 했다.

또 정우성은 '화려해 보이지만 외로울 때가 많았을 것 같다'는 위로에 "힘든 건 잠깐이다. 예쁜 옷도 시간이 지나면 유행이 지나듯이 힘든 것도 금방 지나면 없어진다"고 말했다.

특히 정우성은 해당 인터뷰에서 2세 계획에 대해 '장동건과 고소영이 결혼해 득남도 했는데 부럽지 않냐'는 질문에 "결혼할 때는 부럽다는 생각이 없었는데 득남 소식을 들으니 부럽다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답했다.

이어 "가정이라는 것을 꾸렸다는 것이 진짜 부러웠다'면서 "여자를 만들고 2세를 가지고 싶다. 2세만 어디서 가질 수 없지 않으냐. 입양? 일단 여자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40~50대에는 사랑하는 여성과 아이는 두명 정도 가지고 싶다"고 했다.

한편, 정우성은 최근 모델 문가비 사이에서 혼외자가 있음을 인정했다. 지난 24일 아티스트컴퍼니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문가비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는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며, (정우성은)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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