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 "JYP, 가장 저평가된 기획사…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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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준 기자
입력 2024-11-2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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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엔터테인먼트 신사옥 사진JYP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신사옥 [사진=JYP엔터테인먼트]
하나증권은 28일 JYP엔터테인먼트에 대해 회사의 내년 이익 증가세를 고려하면 여전히 가장 저평가된 기획사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는 기존 9만1000원에서 9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2주일 만에 주가가 37% 상승했지만 놀랍게도 여전히 가장 저평가된 기획사"라며 "SM과 영업이익률이 2배 이상 차이가 나도 비슷한 밸류에이션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저평가 정도가 상당하다"라고 밝혔다.

3분기 호실적에 더해 그룹 스트레이키즈의 투어에 대한 기대감도 커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스트레이키즈의 북미, 남미 투어 일정이 시장 예상을 뛰어넘은 수준"이라며 "스트레이키즈의 투어 도시와 일정을 고려하면 투어는 최소 5회 더 추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기에 내년 하반기 한국과 일본 등에서의 투어가 추가된다면 투어 규모는 올해 대비 약 2배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규모 남미 공연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투어에 연동된 MD(상품) 매출이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 고려해 내년 매출액은 올해보다 23% 늘어난 7066억원, 영업이익은 27% 증가한 165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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