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청년·다자녀 등 '맞춤형 매입임대주택' 2차 공모...내년 2월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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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기자
입력 2024-11-2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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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차 공모에 6297가구 신청…3940가구 선정

사진LH
LH 청년주택 '안암생활' 외관. [사진=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특화형 매입임대주택' 민간 자유 제안형 2차 공모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공모는 민간사업자가 테마를 제안할 수 있는 '민간 자유 제안형(청년, 신혼신생아, 다자녀 등)'과 중앙부처와 사전 기획된 주택운영 테마에 맞춰 맞춤형 주택을 계획 시공하는 '특정 테마형' 두 가지 분야로 진행된다.

지난 6월 진행된 특화형 매입임대주택 1차 공모에서는 3000가구 모집에 역대 최대 물량인 6297가구가 접수됐으며, 이 중 3940가구가 선정됐다.

LH는 1차 공모 접수 결과를 토대로 당초 계획된 연 1회 공모를 연 2회로 확대하고, 사업방식별로 나눠 공모를 진행한다.

앞서 지난달 29일 공모를 시작한 '특정 테마형(고령자형)'의 경우 다음 달 3일부터 5일까지 신청 접수를 진행한다. 심사를 거쳐 연내 주택을 선정할 계획이다. 27일 공모가 시작된 민간 자유 제안형 2차 공모는 사업계획 구상에 충분한 시간을 부여하기 위해 공모 게시일로부터 3개월 후인 내년 2월 접수를 받는다.

LH 관계자는 "특화형 매입임대주택은 민간의 창의력을 기반으로 공공임대주택의 품질과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우수한 역량을 갖춘 사업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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