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쉬엄쉬엄 한강 3종 경기' 참가자 선착순 모집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안수교 기자
입력 2024-12-01 14:1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이달 2일부터…5000명 우선접수

  • '참가비 20% 할인' 등 혜택 풍성

  • 참가자 편의 개선·체험 행사 다양

오세훈 서울시장이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에 참여해 시민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에 참여해 시민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내년 여름 개최하는 ‘제2회 쉬엄쉬엄 한강 3종 경기’ 사전 신청 참가자 5000명을 2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서울시는 새해 목표로 철인 3종 경기 참가를 원하는 시민들을 위해 '2025년 버킷리스트 달성을 위한 나와의 약속!'을 주제로 경기 참여자 3만명 중 5000명을 이달 2일 오후 2시부터 한 달간 사전 신청으로 모집하게 됐다고 1일 밝혔다.

사전 신청자에게는 참가비 20% 할인, 건강기능식품 및 에너지 음료, 한정판 쉬엄쉬엄 굿즈 등 얼리버드 혜택이 주어진다. 사전신청자 중 100명을 추첨해 정관장 GLPro 더블컷을 제공하는 ‘행운의 주인공을 찾아요’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 밖에 경기 참여자 전원에게는 블랙야크에서 후원하는 쉬엄쉬엄 기념 티셔츠가 제공될 예정이다.

사전 신청은 서울시 체육회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외국인은 인터파크트리플에서 편리하게 신청하면 된다.


쉬엄쉬엄 한강 3종 경기는 수영, 자전거, 달리기를 순위나 기록 경쟁 없이 완주하는 체육 축제다. 처음으로 열린 지난 6월 경기에는 1만명이 참여했으며 총 63만명이 방문해 인기몰이했다.

내년에는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총 3일간 경기가 진행된다. 대회 코스는 초급자 코스와 상급자 코스로 나뉜다. 15㎞인 초급자 코스는 수영 300m, 자전거 10㎞, 달리기 5㎞다. 상급자 코스는 총 31㎞로 수영 1㎞, 자전거 20㎞, 달리기 10㎞로 구성된다.

특히 내년 경기는 참가자 편의를 대폭 개선한 점이 특징이다. 수영 300m 코스는 조류와 유속 영향을 줄이기 위해 기존 삼각형 코스에서 직선 코스로 재설계했다.

수영 1㎞는 출발 지점에서 입수를 위한 경사로를 기존 1개소에서 2개소로 늘려 입수 대기시간을 줄인다. 도착 지점에는 샤워실과 탈의실 등 편의시설을 설치한다. 물품보관소도 수영·자전거·달리기 출발 지점 근처에 3개소를 설치한다.

3종 경기 이외에 이색적인 체험 행사를 신설해 즐거움을 더한다. 방문객 누구나 한강 물 위 걷기, 수상 줄 당기기 등을 즐길 수 있다. 축제 기간인 5월 31일이 민속 고유 명절인 단오임에 착안해 미니 씨름대회도 개최한다. 또 국가대표 선수와 기초 체력을 점검하는 서울시민체력장 등도 마련한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올해 처음 개최한 쉬엄쉬엄 한강 3종 경기가 시민들에게 유례없는 사랑을 받아 내년에는 행사 규모를 늘려 더욱 풍성하게 선보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