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YMCA전국연맹(한국YMCA)은 4일 성명을 내고 “윤석열 대통령은 12월 3일 예상치도 못한 비상계엄을 선포함으로 우리 국민들이 만들어 온 민주주의와 사회발전에 큰 위기를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반 헌법적인 비상계엄 선포로 야기된 사회 국가적 혼란에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한국YMCA는 전국의 10만 회원과 함께, 한국시민사회와 함께 민주주의를 지켜나가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교회 인권센터도 이날 “민주주의 수호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센터는 “국민의 기본권과 자유를 억압하는 어떠한 조치도 결코 용납될 수 없으며, 이는 명백히 헌법 정신에 반하는 독재적 폭거”라며 “국민을 억압하는 이러한 폭압적 통치는 역사와 시민의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리스도인들은 민주주의와 인권을 파괴하려는 그 어떤 시도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정의와 평화를 위해 끝까지 맞서 싸울 것”이라며 “한국교회는 모든 시민과 함께 인권과 자유를 수호하기 위한 연대와 행동을 멈추지 않을 것을 천명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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