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전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김 장관은 계엄 해제 국무회의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통일부는 4일 "장관은 3일 밤 국무회의 시 참석했으며, 4일 새벽 국무회의는 참석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비상계엄 전후 열린 두 차례의 국무회의에 모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취재진과 만나 "조 장관이 계엄 발표 전과 새벽 회의에 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오후 10시 23분께 긴급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하기에 앞서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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