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4일 열린 제16차 도시계획위원회(도계위)에서 ‘여의도 수정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과 ‘여의도 금융중심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 및 세부개발계획 수립’을 수정 가결했다고 5일 밝혔다.
사업지는 1976년 준공된 노후 단지로 용적률 503.2%를 적용한 498가구(임대 61가구), 최고 49층 규모 공동주택 단지로 새롭게 공급될 전망이다. 시는 주동 형태와 평면, 층수를 다양화해 등 우수한 수변 경관을 창출하고, 인접한 브라이튼 여의도와 연계되는 공공보행통로도 조성하기로 했다.
특히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의 금융지원기능 육성에 따라 공공청사(서울투자진흥재단사무소)를 공공기여시설로 확보했다.
시는 사업지를 여의도 샛강생태공원과 연계한 공개공지를 통해 주변과 경관적 조화를 이루는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두 단지 모두 심의 시 수정 가결된 내용을 반영해 정비계획 고시 후 올해 도입된 통합심의를 통해 건축계획을 신속히 확정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