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상공회의소, 한류우드에서 빛나는 갈라 나이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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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기자
입력 2024-12-05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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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할 것"

주한 싱가포르 대사 에릭 테오가 지난 11월 시그니엘 서울에서 열린 싱가포르 상공회의소 갈라 행사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싱가포르 상공회의소
주한 싱가포르 대사 에릭 테오가 지난 11월 시그니엘 서울에서 열린 싱가포르 상공회의소 갈라 행사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싱가포르 상공회의소]


싱가포르 상공회의소(SingCham Korea)가 지난달 29일 서울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서울에서 첫 번째 갈라 나이트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싱가포르와 대한민국 간의 성과를 축하하고, 다가오는 양국 수교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비즈니스, 외교, 문화계의 저명 인사 200명 이상이 참석했으며, 고급 만찬과 라이브 공연, 인터랙티브 이벤트가 어우러진 화려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싱가포르의 싱어송라이터 냇 호(Nat Ho)와 한국의 유명 댄스 그룹 1MILLION Dance Studio가 선보인 공연은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의 시작은 싱가포르 상공회의소 저스틴 용(Justin Yong) 회장과 싱가포르 주한대사 에릭 테오(Eric Teo)의 연설로 이뤄졌다. 저스틴 용 회장은 “이번 갈라 행사는 양국의 강한 유대를 다시금 확인하는 자리”라며 “다가오는 2025년에는 회원들 간의 더 깊은 연결을 촉진하고 새로운 협력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릭 테오 대사는 “1975년 외교 관계 수립 이후 양국의 협력은 폭넓고 깊게 발전해왔으며, 이는 다차원적인 파트너십으로 이어졌다”며, “2025년은 싱가포르와 한국 모두에게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며, 대사관은 상공회의소 및 주요 파트너들과 함께 이를 기념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상공회의소의 지난 한 해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를 위한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상공회의소는 2025년 양국의 수교 50주년을 맞아 스타트업 교류 프로그램, 기술 및 문화 협력 프로젝트를 포함한 다양한 계획을 추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싱가포르 상공회의소는 후원사와 파트너, 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회원 여러분의 헌신과 지원 덕분에 양국 간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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