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후폭풍] 외교부, 모든 주한공관에 서한…"韓 여행경보 조정 불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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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윤서 기자
입력 2024-12-0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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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보 상황 안정적…일상 생활 변화 없어"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이 지난달 2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이 지난달 2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내에 있는 모든 외국 공관에 국내 질서가 유지되고 있고, 안보 상황이 안정적이라는 취지의 외교 공한(공적 서한)이 전달됐다.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5일 정례브리핑에서 "외교부는 4일 주한 공관에 외교 공한을 보내 계엄령 해제 및 관련 사항을 공유했다"고 말했다.

특히 "민주 절차에 따라 비상계엄령이 해제됐으며, 공공안전·질서가 유지 중이라는 점, S&P 등 국제신용평가사의 국가신용등급이 유지되는 등 경제 기반은 견고하며 북한 내 특이 동향이 없어 안보 상황 또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점을 포함해 전파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에 따라 현재 일상생활에 변화가 없으며 관광·경제 활동 등에 대한 영향이 없는 바,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 조정 등 조치는 불필요하다는 것을 본국에 보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면서 "관련 내용에 대해 주한공관 통합관리시스템에도 공지를 게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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