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오 "尹 탄핵소추 반대 입장…수습안 신속 마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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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동현 기자
입력 2024-12-0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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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혼란 빠르게 수습할 것…국힘 믿고 지지 부탁"

7일 국회에서 국민의힘 당직자들이 윤석열 대통령 담화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7일 국회에서 국민의힘 당직자들이 윤석열 대통령 담화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친한(친한동훈)계로 분류되는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은 7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 상정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당 청년최고위원을 맡고 있는 진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번 비상계엄령 선포는 헌정 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한 중차대한 과오였다. 다시는 이러한 비극적인 사건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면서도 "저는 오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힌다"고 말했다.

비상계엄 사태 발발 후 대국민 사과를 요구해 왔던 진 의원은 윤 대통령이 이날 오전 대국민 담화에서 '2선 후퇴' 의사를 밝히자 부결 당론에 힘을 싣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진 의원은 "저는 국민의힘 지도부의 일원으로서, 이번 사태의 엄중함을 깊이 인식하며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국정을 정상화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을 국민 여러분께 엄숙히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국민의 뜻을 최우선으로 삼아 혼란을 빠르게 수습하고, 국민 여러분께서 납득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신속히 마련하겠다"며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을 믿고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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