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中, 美 반도체 조달 자제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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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노 아카네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4-12-0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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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반도체, 자동차 등 4개 업계 단체는 미국의 중국에 대한 반도체 수출 규제 강화 조치에 따라, 미국 반도체 조달을 자제하도록 자국 기업에 당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미국 기업의 반도체는 ‘신뢰할 수 없고, 안전하지 않다’라며 국산품 구매를 촉구했다.

 

반도체 업계 단체인 중국반도체행업협회는 “미국의 이번 수출규제 조치는 미국 기업의 서프라이 체인을 단절하고 미국의 반도체 제품 안전공급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하며, 미국 제품은 안전하지 않고 신뢰할 수 없어 중국의 관련업계가 미국의 반도체 구매를 꺼리게 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중국 인터넷 협회는 “중국의 인터넷 산업의 안전, 안정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기업에 미국 반도체 구매를 자제하도록 촉구하고 중국에서 제조되는 반도체를 사용하도록 적극 당부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중국통신기업협회도 같은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는 미국 정부의 수출규제로 “중국 자동차 산업의 미국 반도체 제품에 대한 신뢰가 하락했다”라며 중국 자동차 제조사들에게 미국 제품 조달을 자제하도록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상무부 산업안전보장국(BIS)은 중국에 대한 반도체 수출 규제를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반도체의 개발・제조에 사용되는 24가지 반도체 제조장치 등에 새로운 규제를 도입, 중국 기업 등 140개사를 사실상의 금수 리스트에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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