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웍스가 카메라앱 ‘캔디카메라’에 인공지능(AI) 기술을 공급하며 소비자 중심의 ‘컨수머(Consumer) AI’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고 10일 밝혔다.
2017년 4월 설립된 크라우드웍스는 AI 테크 기업이다.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LG 엑사원 등 초거대언어모델 개발을 위한 학습 데이터 구축에 참여했으며 2023년 8월 업계 최초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크라우드웍스는 안면인식 기술과 증강현실(AR) 기술을 중심으로 캔디카메라에 AI 서비스를 구축했다. 업데이트에 적용된 안면인식 기술은 얼굴에서 400개 이상의 랜드마크를 검출한 것이 특징이다.
크라우드웍스는 AR 기술을 활용한 가상 피팅 서비스도 개발했다. 주얼리 등 악세사리 아이템에 3D 모델링 기술을 적용, 제품의 재질감과 실제 크기, 얼굴 곡률에 따라 실제 착용했을 때의 자연스러운 피팅감을 구현해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크라우드웍스의 ‘AI 관상’ 서비스도 선보인다.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이 서비스는 사용자의 얼굴에서 주요 특징점들을 추출해 40여개의 관상학 요소를 매칭하고 이에 따른 관상 풀이 결과를 텍스트로 생성한다.
김우승 크라우드웍스 대표는 “이번 협업은 크라우드웍스의 AI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기업 대 기업(B2B)에서 기업과 소비자 간의 거래(B2C)까지 확장하며 Consumer AI 시장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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