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ABS 발행은 현대캐피탈이 지난 2002년 해외 ABS 발행을 시작한 이래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 발행에는 △소시에떼 제너럴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 △싱가포르개발은행 등 글로벌 대형은행 3사가 참여했다.
현대캐피탈은 이를 통해 안정적인 자금 조달 기반을 확립하고,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의 신뢰도를 한층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캐피탈은 올해 3분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한 163조원의 글로벌 누적 자산을 기록하고 있다.
이형석 현대캐피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 해외 ABS 발행은 어려운 글로벌 금융 환경에서도 지속적으로 투자자 네트워크를 확장해 온 성과"라며 “앞으로도 현대캐피탈은 높은 신용도와 자산 안전성을 바탕으로 국제 금융시장의 변화에 발빠르게 대처하는 전략적인 조달 계획을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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